「東京〓李東官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 방안의 하나로 자국 항공회사들이 북한상공을 운항하기 위해 북한당국에 항공관제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국항공기의 북한영공 통과는 외화획득을 목적으로 한 북한의 양보로 지난해 12월 북한당국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간의 협상으로 타결됐다.
그러나 미항공사들은 인도적 목적이나 통신 등을 제외한 북한과의 금전거래를 미국정부가 금지해 왔기 때문에 사실상 북한영공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편 이 신문은 4자회담의 합동설명회를 오는 27, 28일경 뉴욕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현재 유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