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클린턴과 대립 않을 것』

입력 1996-11-08 20:41수정 2009-09-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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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李載昊특파원」 올해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양원을 다시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는 7일 앞으로 클린턴 행정부와의 대결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공존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임을 시사했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CBS방송과의 회견에서 『지난 해 우리당의 주도하에 통과된 복지개혁법안 불법이민규제법안 등에 대해 클린턴대통령도 서명했다』면서 『우리는 이처럼 많은 일을 해냈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립 속에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도 『의회가 클린턴 2기 행정부 출범 1백일 안에 서둘러 수많은 법안들을 통과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선 대통령이 어떤 제안들을 내놓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트총무는 그러나 선거기간중 문제가 됐던 외국기업들의 불법헌금에 대해서는 내년 1월초 의회가 열리면 곧바로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말해 사안에 따라서는 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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