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공유하기
동아일보|국제

중국 인구는? 1,339,724,852명!

입력 2011-04-28 15:43업데이트 2011-04-28 15:44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의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3억 3972만 4852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를 골자로 한 제6차 인구센서스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의 12억 6582만 5048 명보다 7389만 9804 명(5.84%)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0.57%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2008년과 2009년 인구는 각각 13억 2800만 명, 13억 3500 만명으로 조사돼 중국 인구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 1¤10일에 600만명의 요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인구센서스를 실시했다.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남성인구 비율은 51.27%로 여성의 48.73%보다 많아 남초 현상이 여전했다. 구체적인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인구)는 105.20으로, 2000년의 106.74보다는 개선됐다.



연령별로는 14세이하는 16.60%, 15¤59세는 70.14%, 60세 이상은 13.26%로 조사됐다.

이를 2000년과 비교해보면 14세 이하는 6.29% 포인트 줄고, 15¤59세와 60세 이상은 각각 3.36%와 2.93% 포인트 늘어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민족구성을 보면 한족은 12억 2593만 2641 명으로 전체의 91.51%를 차지했으며 소수민족은 1억 1379만 2211명으로 8.49%에 그쳤다.

2000년에 비해 한족과 소수민족은 각각 5.74%, 6.92% 늘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한자녀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두 자녀를 허용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본토의 31개 성.시.자치구의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문맹인구는 5465만 6573 명으로, 문맹률은 4.08%로 파악됐다. 2000년의 문맹률은 6.72%였다.

도시인구는 6억 6557만 5306명(49.68%)였고 농촌인구는 6억 7414만 9546명(50.32%)으로 약간 많았다. 거주지와 호적지가 다른 상태에서 6개월 이상된 유동인구는 2억 6138만 6075 명으로 조사됐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대륙에 홍콩(709만7600명), 마카오(55만2300명), 대만(2316만2123명)을 합한 중화권 인구는 13억 7053만 6875명이라고 확인했다.

디지털뉴스팀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