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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만루포’ KT, SSG 4연승 저지…7-3 승리로 연패 탈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6 17:39
2026년 6월 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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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8회 결승 만루 홈런…배제성, 5이닝 무실점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상승세를 탄 SSG 랜더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7-3으로 꺾었다.
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34승(1무 23패)째를 쌓고 선두 LG 트윈스(36승 21패)를 추격했다. 길었던 13연패 뒤 3연승을 달리던 SSG(35승 1무 32패)는 연승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KT 배제성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7회를 마무리한 한승혁(⅓이닝 무실점)이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허경민은 팀에 승리를 안기는 만루포(시즌 3호)를 날렸으며, 안타 기계로 거듭난 최원준은 이날도 3안타를 몰아치며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펼쳤다.
아울러 대타로 나선 지난 4일 수원 LG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루키 이재원은 이날 데뷔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첫 타석부터 3루타를 작렬했다.
3회초 김현수의 볼넷과 김민혁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일군 KT는 2사 1, 3루에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4회초 1사 1루엔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도루해 2사 2, 3루를 만들었고, 후속 김현수의 땅볼에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으며 KT는 2-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6회초 SSG의 바뀐 투수 박시후가 흔들리면서 볼넷만 3개를 얻어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끌려가던 SSG는 6회말 무사 1루에 전의산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가 터지며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7회말엔 2사 이후 연속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와 함께 3-3 동점까지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KT는 8회초 권동진의 안타,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 샘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 허경민이 이로운의 2구째 시속 136㎞ 슬라이더를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단숨에 7-3으로 달아났다.
KT는 한승혁(1⅓이닝 무실점)과 주권(1이닝 무실점)이 실점 없이 뒷문을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수차례 위기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8회 실점을 내준 한두솔(⅔이닝 2실점)이 패전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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