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선배 개그맨 윤정수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으며 두 사람의 인연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숙·남창희, “정수 오빠 결혼”…가상 부부 인연 다시 주목
김숙은 지난달 30일 SNS에 “오늘 드디어 정수 오빠 결혼식. 남창희랑 같이 사회 보고 왔어요. 너무너무너무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숙과 남창희가 결혼식 사회를 맡아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하객 사진 촬영을 앞두고 윤정수, 신부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 옆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오랜 친분을 드러냈다.
윤정수와 김숙은 2017년까지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온 두 사람은 이번 결혼식에서 다시 한 번 케미를 선보였다.
● 윤정수,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이미 혼인신고 마쳤다”
윤정수와 원진서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정수는 지난 7월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올해 결혼 계획을 알렸고, 실제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 부부다. 결혼식은 가족·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 인스타그램 캡처윤정수는 ‘님과 함께’ 방송 당시 김숙과의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대중적 호감도를 높였고, 이후에도 다양한 예능과 라디오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의 결혼 소식은 팬들의 축하와 함께 오랜 시간 방송에서 보여준 진솔한 이미지가 다시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김숙 역시 오랜 인연인 윤정수의 시작을 축하하며 “너무너무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는 예능·라디오·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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