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풍력… 친환경 에너지 선도

  • 동아일보

[기업 아름다운 동행] 두산그룹

인공지능(AI) 시스템과 그 두뇌인 데이터센터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최대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역할이 또 있을까. 두산그룹은 이처럼 ‘AI 시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것으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이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1700도 고온의 가스를 동력으로 삼는 발전기가 고속으로 회전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가스터빈은 그 정밀도가 매우 높아 ‘기계공학의 꽃’으로 불리는 동시에 다른 발전 방식 대비 오염원 배출이 적어 청정 발전 시설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340여 개 국내 산업계, 학계, 기관 등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을 해 왔다. 그리고 2019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며 결실을 맺었다. 최근에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이 발전용 가스터빈을 수출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소형모듈원전(SMR)도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이다. 2019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미국 뉴스케일의 SMR 모델은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 외에도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SMR 개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 외에도 최근 8㎿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의 국제 인증을 취득하는 등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준을 높여 온 풍력발전 분야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가메사와 협력해 창원공장에서 14㎿급 해상풍력발전기의 제조공장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기술에서 실현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정점으로 꼽히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두산그룹의 연구개발은 이어지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전력 효율과 작동 온도, 수명 등 여러 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 공장을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 규모로 조성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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