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 2관왕… “책임경영 더욱 확대”

  • 동아경제

윤리경영 강화·체계적 조직 운영 성과 인정
3선 방어망 통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
감사원 최고 등급 연속 획득 눈길
국제 내부통제 기준 인증 획득
투명성·책임 경영 문화 확산 의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는 24일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조직운영관리상’과 ‘평가자상’을 동시에 받으며 윤리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한 기관에 수여된다.

공사는 2022년 내부통제 제도 도입 이후 현업부서(1선), 관리부서(2선), 감사부서(3선)가 협력하는 3단계 방어망(3선 방어선)을 구축해 부정행위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감사원의 ‘공공기관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통제 환경 조성 ▲위험 평가 ▲통제 활동 ▲정보 소통 ▲모니터링 5대 요소를 체계적으로 적용해 내부 부패를 사전에 차단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감사원의 자체 감사 평가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A등급)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고, 2024년에는 국제 내부통제 기준인 INTOSAI GOV 9100 인증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조직 전반에 걸친 윤리경영 시스템과 감사 활동이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음을 외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평가자상을 받은 이광래 상임감사는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감사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부패 위험이 높은 분야에 집중해 적극적인 감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중 사장도 “내부통제는 윤리경영의 핵심이자 조직 혁신의 출발점이다. 내부통제 체계가 조직 내에 깊이 정착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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