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변화와 미래를 담은 ‘심쿵마켓’ 2주간 운영
4가지 분야 아이디어·체험형 코너에서 공사 역사와 비전 소개
AI 표정 분석·뇌파 측정 등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소통
중앙지하상가에서 도민·관광객 모두가 직접 경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1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주 중앙지하상가 랑데부홀에서 팝업스토어 ‘심쿵마켓’을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개발공사의 30년간 성과와 제주도의 미래 비전을 도민과 함께 체험하며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쿵마켓’에서는 제주개발공사의 주요 사업을 ▲먹는샘물(제주삼다수를 포함한 생수 사업) ▲미래 계획 ▲감귤 가공(제주산 감귤을 활용한 제품 개발) ▲지역 개발 및 공공사업 등 4가지 테마로 나누어, 각 분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단순히 물건을 보는 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참여하는 형식이 특징이다.
입장하는 모든 방문자들은 QR코드를 찍어 설문폼에 접속한 뒤 ▲표정 분석(카메라로 표정을 읽어 감정 반응 확인) ▲뇌파 측정(센서를 활용해 집중력 등 뇌 활동 수치 확인) ▲캡슐 뽑기 게임 ▲OX 퀴즈 등 AI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개발공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한다. 이러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공사 역사와 사업별 주요 성과는 아카이브 전시존에서 볼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제주개발공사가 지난 30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의미 있는 기록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자료와 연혁을 모아뒀다. 특별히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준비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지에서 곳곳이 소통의 장소가 되어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방문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 사업·공공사업·지역 개발 등도 한자리에서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30년은 제주도민과 함께 만든 소중한 시간이다. 심쿵마켓을 통해 제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의 내일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남은 30년 역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