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첫 도입… “AI로 주차 유도·충전·관리 통합까지”

  • 동아경제

래미안 원페를라 세대 내부 월패드 출차서비스 화면.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 세대 내부 월패드 출차서비스 화면. 삼성물산
래미안 AI 주차장 입출차 사이니지.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AI 주차장 입출차 사이니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26일 입주를 앞둔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처음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활용해 주차 유도·전기차 충전·주차 관리 등 전 과정을 통합해 입주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 AI 주차 유도 서비스 ▲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 AI 주차 관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기능이 홈플랫폼 ‘홈닉(Homenic)’과 실시간 연동된다.

AI 주차 유도 서비스는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 구역·거주동 인접 구역 등 최적의 주차 위치를 자동 추천한다. 방문 차량은 사전 등록된 정보에 따라 목적지 동까지 최단 경로 및 주차 위치 안내가 가능하다고 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홈닉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출차 서비스 이용 시 해당 층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과 주차구역 상부 표시등 점멸 기능이 작동한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입차 시 최적 충전 구역으로 안내하며 번호판 인식으로 입주민 인증을 자동 처리한다. 충전 요금은 관리비에 합산된다. 충전이 완료되면 세대로 통보돼 차량 이동을 유도해 충전 구역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센서 일체형 CCTV가 설치돼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단지 내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를 활용해 장기 주차 차량의 배터리 방전·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 발생 가능한 문제를 안내한다고 한다. 전기차 충전구역과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불법 주차·이면 주차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알리는 기능도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주차 공간에서도 프리미엄을 체감할 수 있도록 AI 기반 주차장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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