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에 잘보이는 법?…‘이것’ 안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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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1월 7일 16시 28분


고우림이 ‘편스토랑’에서 김연아와의 결혼생활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김연아 sns 캡처
고우림이 ‘편스토랑’에서 김연아와의 결혼생활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김연아 sns 캡처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 고우림이 아내인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그는 “거슬리게 하지 않기”와 “예쁜 말 하기”를 가훈으로 삼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일상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6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유튜브 채널에 “퀸연아의 사랑, 고우림 편셰프 출격!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점? ‘말을 예쁘게 하자’”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고우림의 결혼생활 노하우? “거슬리게 하지 않기”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영상에서 고우림은 ‘부부의 단골 야식 메뉴’를 묻는 질문에 “치킨이랑 떡볶이 조합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연복은 “연아 씨는 야식 먹은 다음날도 예쁘냐”고 물었고, 고우림은 “제 눈에는 항상 예쁘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어 “제 얼굴이 곧 아내의 얼굴이라 생각해서 관리를 한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내에게 잘 보이는 법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말이 좀 웃기지만, 거슬리게 안 하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남편 강남은 “이 얘기 듣고 울컥했다”며 깊이 공감했다. 고우림은 “해명하자면, 서로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걸 안 하는 게 부부 사이에 더 중요한 것 같다. 싫어하는 게 거슬리는 것 중 하나일 수 있으니, 거슬리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아내 언어 이해하는 게 비결…가훈은 ‘예쁜 말 하기’”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아침 식사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뭐 먹을까?’라고 묻자, 아내가 ‘아무거나, 먹고 싶은 거 시켜’라고 하더라. 그래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시켜 먹을까?’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이 ‘한식 먹게?’였다”며 “‘한식이 싫다는 거구나’ 싶어서 바로 빵으로 메뉴를 바꿨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패널들은 “다 그런가 보다”며 공감했고, “아내의 언어를 잘 알아차리는 게 사랑꾼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고우림을 칭찬했다.

끝으로 고우림은 “저만의 가훈이 있다면 ‘말을 예쁘게 하자’다. 내가 예쁜 말을 하면 상대도 예쁜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것들이 좋은 작용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 해마다 더 지혜로운 남자,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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