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정상 도전…PGA 멕시코 대회 출격

  • 뉴시스(신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뉴시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은 6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 카르도날 앳 디아만테((파72)에서 열린다.

가을 시리즈 다섯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페덱스컵 순위 하위권에 자리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직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선수들은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새 시즌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남은 대회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과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총 3개뿐이다.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50위 이내 성적을 확보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 출전을 택했다.

그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올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작성했으나 우승과 연을 맺진 못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최근 김시우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달 일본에서 벌어진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고, 이어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일본과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계한 코스로도 유명한 이번 대회에는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J.J.스펀(미국)과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12위 벤 그리핀(미국), 지난주 유타 뱅크 챔피언십을 제패한 마이클 브레넌(미국)도 출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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