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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예은이 건강 회복 후 3주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복귀한다.
SBS 측은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일주일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들을 집중 탐구하는 ‘주간 키워드 레이스’가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막내 지예은이 오랜만에 등장해 ‘런닝맨’ 완전체를 완성했다. 앞서 그는 건강상 이유로 9월부터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날 지예은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등장해 멤버들과 재회했다. 언니·오빠들을 마주한 그는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보여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 모습에 찡함을 느낀 것도 잠시, 랩 하듯 뱉어내는 음식 이름들에 멤버들은 반나절도 안 되어 이를 꽉 깨물었다고.
이번 레이스는 ‘지예은 복귀’를 비롯해 최근 화제를 모았던 ‘하포티’(하하+영포티), 그리고 지석진의 ‘회춘무새’ 에피소드까지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하하는 2010년 런닝맨 첫 방송부터 단 한 번도 결석한 적 없는 원년 멤버로, 최근 과감한 ‘영포티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그를 위한 ‘패션 교정 미션’을 준비했고, “제 나이에 맞는 옷 찾기”라는 유쾌한 콘셉트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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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역시 “한 살 = 3년 젊어진다”는 ‘회춘무새’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회춘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또 다른 폭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모든 키워드 미션을 성공하면 전원 벌칙 없이 퇴근하지만, 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스러움이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런닝맨’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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