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의서 종이 사용 없애고 ESG 교과목 개설

  • 동아일보

[2025 K-ESG 경영대상] 한서대학교
2년 연속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2025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한서대는 2024년 지배구조 부문에 이어 2025년에는 종합 대상을 차지하며 대학 ESG 경영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ESG 경영에 대한 한서대의 관심은 시작부터 달랐다. 한서대는 2022년 ESG 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규정 제정과 비전 수립으로 ESG 경영 기반을 다졌다.

‘ESG 가치 실현으로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는 HSU’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친환경 캠퍼스 구현(E) △사회적 책임 경영 실현(S) △투명 경영 실천(G)을 목표로 전 교직원과 학생,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K-ESG 경영대상을 받은 이후 한서대는 올해 한층 더 발전하고 고도화된 ESG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먼저 환경(E) 부문에서는 올해 교직원 261명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해 전자 행정을 전면 도입함으로써 ‘페이퍼리스’ 업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모든 회의를 종이 없는 회의로 전환해 연간 엄청난 양의 복사지를 절감하는 탄소중립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매년 교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ESG 사업 공모전을 통해 ‘EM 흙공을 활용한 수질 정화’, 교내외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에코라이즈 서포터즈’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 등 창의적인 환경 개선 프로젝트들을 선정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고등교육기관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접근이 돋보였다. 한서대는 학부 과정으로 ‘ESG 시대의 사회적 가치’ 교과목을 운영하고 2023년부터 대학원 과정에 ‘ESG 지표연구’ 과목을 개설해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자체 진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ESG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확립해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

함기선 총장은 “2년 연속 K-ESG 경영대상을 받은 것은 한서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의 특성을 살린 ESG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K-ESG#경영#대상#한서대학교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