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이관희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를 리뷰하던 중 패널 홍진경을 향한 저격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개인 의견을 넘어, 프로그램을 무려 시즌5까지 이끌어온 패널의 자격을 문제 삼는 듯한 발언이 대중의 반감을 키웠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는 “‘솔로지옥5’ 리뷰 같이 볼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관희는 자신과 함께 ‘솔로지옥3’에 출연했던 윤하빈과 ‘솔로지옥5’를 리뷰했다.
그 과정에서 이관희는 패널 홍진경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진경 누나도 연애 잘 모를 것 같다”며 “저기서 연애 훈수를 두는 게 화가 난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윤하빈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으신 거 아니냐”고 답했으나, 이관희는 “결혼하면 나보다 나은 거냐”며 “나도 결혼할 건데?”라고 되물었다.
윤하빈은 당황하며 “(연애 경험이) 옛날 일들이었을 테니까”라고 홍진경을 대변했지만, 이관희는 “내 생각에는 한해 씨, 덱스 씨, 다희 누나 다 인정하거든? 진경 누나는 이해를 잘 못하겠다”며 “연애를 나보다 더 잘할 거라고 생각을 못하겠거든?”이라고 거침없이 발언을 이어가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또 질문했다. 윤하빈은 “저와는 무관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관희는 “진경 누나는 안 맞는 거 같아”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 캡처 이관희의 해당 발언은 지난 2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 논란이 불거졌다.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무례하다” “경솔하다” “연애도 결혼도 다 인간관계인 것” “홍진경이 사람 심리 파악 제일 잘하던데” “또 입방정인가” “너무 가볍다”는 등 비판이 일었다.
이관희의 유튜브 채널에도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예의와 눈치도 지능의 영역”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나”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무례함과 소신 발언의 차이를 모르기 시작했다” “무례함이 숨 쉬듯이 나오나” “팩폭이 아니라 무례한 것” “나이에 맞는 언행을 하길” 등 다수가 비판 의견을 게시했다.
홍진경은 ‘솔로지옥’ 시리즈를 시즌1부터 시즌5까지 이끌어왔다. 그는 이다희, 규현, 한해와 함께 시즌2까지 고정 패널로 활약했고, 시즌3부터 덱스가 합류한 이후에도 5인 체제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 왔다. 단순히 연애 훈수를 두는 역할이 아닌, 시청자의 시선을 대변하는 관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이관희는 패널의 역할과 자격을 ‘결혼 여부’나 개인의 ‘연애 경험’으로 재단하는 인식을 드러냈다. 홍진경이 시즌5까지 패널로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연애 고수이기 때문이 아닌, 출연자의 심리와 상황을 해석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관희의 저격성 발언이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연애 잘 모를 것 같다”는 식의 발언은 개인의 주관적 추정에 빗대어 홍진경을 평가한 발언인 만큼, 더욱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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