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연예계 말띠 스타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외는 이유다.
먼저 1990년생 말띠 스타들에 주목된다. 지난해 ‘미지의 세계’로 활약한 박보영은 올해 디즈니+(플러스) ‘골드랜드’로 찾아올 예정이다. 그는 공항 직원으로 분해 금괴 밀수 조직과 얽히는 인물을 연기, 기존의 명랑한 이미지와 달리, 욕망과 생존 본능에 사로잡힌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다.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배우와 가수를 오가며 ‘열일’ 중인 임윤아는 2025년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또다시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박신혜는 이달 17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금융감독원 엘리트 감독관이 증권사 신입 사원으로 위장 잠입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코미디로, 소동극의 중심에 선다.
이 외에도 신세경은 오는 2월 개봉하는 영화 ‘휴민트’로 돌아오며, 최우식도 같은 달 개봉하는 영화 ‘넘버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태리와 고아라도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Z세대’ 2002년생들 역시 전방위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MZ 대통령’ 수식어를 얻은 래퍼 이영지는 본업인 ‘쇼미더머니 12’를 비롯해 각종 예능을 통해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2002년생 K팝 아이돌들의 올해 활동에 기대감이 모인다. NCT 드림 지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크·성훈, 크래비티 형준·민희, NCT 위시 시온,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과 아이브 가을, 케플러 김채현, 피프티 피프티 키나 등 큰 사랑을 받는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있는 만큼, 이들은 올해도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며 K팝의 위상을 떨칠 전망이다.
이 밖에 신은수, 유선호, 남다름, 김환희 등 2002년생 배우들에 대한 올해 활약도 기대된다.
1978년생 스타들도 2026년을 빛낼 예정이다.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 중인 하정우는 지난해 연출작 ‘로비’, ‘윗집 사람들’을 개봉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출연하며 ‘열일’을 이어간다.
남궁민은 올해 방송 예정인 KBS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에 출연한다. 작품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이야기다.
god와 배우를 오가며 활동 중인 윤계상, 데니 안도 활동을 이어간다. 윤계상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괸당’(가제)에 출연한다. 아울러 하지원도 오는 3월 방송되는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환갑을 맞이하는 1966년생 말띠 스타들도 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방송인 지석진도 말띠다. 특히 지난달 유튜브에서 공개된 ‘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데뷔 32년 만에 첫 대상을 받은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또한 최근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 중인 이승철은 올해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신승훈도 지난해 데뷔 35주년 활동에 이어 본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