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결혼 6개월 만에 반려견들 떠나보냈다 “힘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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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인스타그램
최여진 인스타그램
배우 최여진이 반려견들과 이별을 이야기하며 슬퍼했다.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반려견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최여진은 “올해는 내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 한 해”라며 “내 삶에 없을 것만 같았던 결혼을 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내 새끼 2마리 아담과 하와와의 이별도 함께 왔다,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가 온 지도 모르고 이별이라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하루에도 몇 번이고 아가들 이름을 불러댄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이 어쩌면 이리도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추운 날씨와 함께 가슴속 구석구석 후벼파는지…아프다, 추억이 이리 야속한 건지 실감하고 있다”라며 “혹시라도 너무 슬퍼하면 아이들 떠나는 발걸음 붙잡을까 대놓고 울지도 못한다, 살아생전 금슬이 좋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껴안고 살더니 갑작스레 떠난 마누라 하와를 쫒아서 10일 만에 아담도 따라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여진은 두 반려견에게 “무서운 저승길에 서로 껴안고 무섭지 않게 강아지별로 잘 갔으리라 엄마, 아빠는 믿고 있을게, 우린 항상 여기 있을터이니 언제든지 보고싶으면 오렴”이라며 “늘 나를 지켜주던 듬직한 장남 울 아담이, 늘 애교 많은 사랑둥이 하와…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아들 딸로 살아줘서 고맙고 너무 많이 그리울 거 같아, 사랑해 내 새끼들”이라고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최여진은 올해 연인 김재욱과 화촉을 밝혔고, 이후 SNS에 일상을 공개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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