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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이그룹 멤버, 통역사 강제 추행으로 홍콩서 벌금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14 14:21
2025년 8월 14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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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 보이그룹 ‘원앤온리’(ONE N‘ ONLY) 전 멤버 카미무라 켄신(26·上村謙信)이 홍콩에서 여성 통역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AFP 등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전날 카미무라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1만5000홍콩달러(약 263만원)를 선고했다.
카미무라는 지난 3월 홍콩 팬 미팅 후 한 식당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여성 통역사 허벅지를 수 차례 만지고, 번역기 앱을 사용해 같이 화장실에 가자고 요구했다.
카미무라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통역사는 자신이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판사 피터 위는 “피고인의 행위는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당시 양측 신분 차이가 커 피해자가 자리를 뜨거나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카미무라 측은 “피고인은 10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누나를 의지하며 살아왔다”며 이번 사건의 대가로 이미 약 300만홍콩달러(약 5억2000만원)의 위약금을 물게 됐으며, 홍콩에 5개월 넘게 체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카미무라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그가 소속사에서 퇴출당하고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카미무라는 2018년 일본 6인조 그룹 ’원앤온리‘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미성년‘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그룹에서 제명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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