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이촌동 한강뷰 집 공개 “재개발되면 길 생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30일 15시 27분


ⓒ뉴시스
배우 선우용여가 혼자 사는 아파트를 최초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일상을 보여줬다.

선우용여 자택은 넓은 거실과 다양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거실을 소개해 달라는 제작진 말에 선우용여는 “소개할 게 없다. 비싼 게 아무것도 없다”며 “도둑님들이 들어오시더라도 가져갈 게 없어서 안 들어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그린 그림밖에 없고, 닭띠기 때문에 닭도 내가 그렸다. 연꽃도 내가 그렸다”라며 그린 그림들을 보여줬다.

취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에 갔다 오니까 할 일이 없었다. 누굴 만나러 갈 일이 없더라. 그러니까 그냥 도자기하고, 혼자 그림 그렸다”고 했다.

선우용여는 “(집 앞쪽이 재개발되면) 길이 된다더라”라며 “복덕방에서 여기가 너무 좋다더라. 이 라인이 제일 좋대. 한강이 딱 보인다더라”라고 했다.

이어 거실 곳곳에 있는 사진들을 소개하며 “사진이 저에게 재산”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아들. 풋볼하는 아들이랑 대학원 졸업할 때다”라면서 소개했다.

제작진이 딸 사진을 보며 “이 분이 딸이냐. 알고 있다. 연예인 아니시냐”고 했고, 선우용여는 “맞다. 최연제 가수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가수 안 했으면 싶었다”며 “연예인 나 하나로 끝나고 쟤(딸)는 의대 가라고 했었다. 근데 자기가 돈을 벌어서 공부하겠다더라. 지금은 한의사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과거에 받은 대통령 표창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인도 보여줬다. “적십자 홍보 대사 하는 바람에 대통령실을 쭉 다녔다”며 “임기 끝나기 전에 사인해달라고 해서 기념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의 남편은 치매 및 파킨슨 병 투병 끝에 2014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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