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집유 2년’ 박유천, 갑자기 편지, 왜? “사과 너그럽게 받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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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3일 0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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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News1 DB
박유천. News1 DB
소속사 분쟁 중인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갑작스럽게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남겼다.

지난 1일 박유천 동생 박유환의 X(옛 트위터)에는 박유천의 영문 자필편지가 올라왔다. 편지에서 박유천은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고 여러분 모두에게 늦게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계속되는 요구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 조사를 계속 진행해왔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그래서 지금은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없다”고 남겼다.

박유환 트위터
박유환 트위터

또한 박유천은 “다시 한번 저의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달라”며 “이런 루머를 접하고 충격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나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박유천은 전 소속사 리씨엘로, 매니지먼트 권리를 양도받았던 해브펀투게더(구. 예스페라)와 법적 공방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브펀투게더가 신청했던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박유천의 국내외 연예 활동이 중단됐다.

이에 박유천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동생 박유환의 트위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복귀한 뒤 2020년 1월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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