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들 라이즈 앤톤 데뷔 반대…작곡 독학하며 설득”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0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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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아들인 SM 신인 그룹 ‘라이즈’ 앤톤(본명 윤찬영)이 데뷔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윤상은 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아들이 5세 때부터 수영했다. 12세에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뉴저지 1등을 했다”며 “당연히 수영해서 학교에 진학할 거라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수영장이 폐쇄되면서 ‘수영을 그만하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MC 김구라는 “마음속에 열망은 좀 있었는데 얘기를 못 했던 거였겠지”라고 했다. 이에 윤상은 “그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애가 일단 한국에 오겠다고 그래서 나랑 같이 한 1년 살면서 작곡을 독학하며 나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윤상 씨가 그 당시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사실 연예계라는 것이 너무 힘드니까”라고 당시 갈등을 언급했다.

윤상은 앤톤이 데뷔하고 인기를 얻으며 ‘국민 시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윤상은 아들의 인기에 흡족하면서도 실력에 대해서는 “아직은 파트가 아주 적다”고 겸손했다. 그러면서 “나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해 본 적이 없다. 분위기가 그렇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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