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슈퍼 샤이’, 美서도 통했다…스포티파이서 가파른 상승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0일 0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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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또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7월7일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선공개 싱글 ‘Super Shy(슈퍼 샤이)’는 미국 ‘일간 톱 송’ 37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뉴진스의 노래 중 가장 좋은 출발이다. 이들의 전작 ‘오엠지(OMG)’의 첫 진입 기록은 123위였으며, 이후 27위까지 치솟은 바 있다.

K팝 걸그룹 데뷔곡 최초로 스포티파이 미국 ‘일간 톱 송’에 진입해 주목받은 ‘어텐션(Attention)’은 183위였다. 미국 현지 활동 없이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뉴진스의 인기와 계단식 성장이 돋보인다.

뉴진스는 내달 3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만난다.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K팝 걸그룹이 초대받은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주류 팝 시장에서 뉴진스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는 이미 ‘뉴진스 시즌’이 시작됐다. 뉴진스의 ‘슈퍼 샤이’는 공개 직후 지니, 벅스,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멜론 ‘톱 100’ 차트에서도 2위까지 올라 정상을 넘보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뜨겁다.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찍었던 ‘슈퍼 샤이’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1392만회를 돌파했다.

한편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오는 21일 발표된다. 앨범에는 ‘슈퍼 샤이’ 외 또다른 타이틀곡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의 다채롭고 독특한 음악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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