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남편 다니엘 튜더와 혼인신고 “취소도 안되고…잘 살아보자”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1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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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영국 출신 남편 다니엘 튜더와 혼인신고했다.

임현주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미 마음으론 결혼한 사이였지만 이제 법적으로도 결혼한 사이가 된 날, 오늘을 결혼기념일로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잊어버릴 일은 없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임현주 SNS 캡처
임현주 SNS 캡처
임 아나운서는 “예전엔 한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겠다 결심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한번 지켜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이번 책에 쓴 사랑에 관한 이야기처럼, 저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랐었다, 김향안과 김환기 부부처럼 ‘만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러면서 저의 다짐도 적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짐으로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스럽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그런 말을 해주는 당신에게 나는 더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고마움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살아가면서 나에게 꽃을 백 번 안겨준다면 나는 처음 받을 때처럼 백 번 감격하며 안아줄 것이고, 백한 번 꽃을 안겨줄 거라고”라고 밝혔다.

임현주 SNS 캡처
임현주 SNS 캡처
임 아나운서는 “혼인신고 하며 놀란 점 하나, 증인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서명 해 준 동료들 고맙다, 구청에서 접수 하는데 재미있었던 점 또 하나, 혼인 신고 접수 후 ”취소 불가“ 안내, 우리 이제 취소도 안되고 증인들도 있으니 잘 살아보자”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 아나운서와 남편 다니엘 튜더가 서로 마주보고 웃고 있다. 또 두 사람은 함께 책을 읽는 포즈를 취하며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뽐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이달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한다. 임 아나운서는 앞서 발간한 자신의 에세이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을 통해 냉동 난자 시술을 받았음을 고백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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