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참치김밥 몇번 먹다 메뉴 변경 요청” 더글로리 비하인드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5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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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4일 넷플릭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반말 인터뷰를 통해 ‘더 글로리’에 출연한 것을 두고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할에 대해 “보호받지 않고 자란 인물이어서 연기를 하면서 보호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문동은은 극중 복수를 위한 비용을 모으기 위해 매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 “참치 김밥이었는데 몇 번 찍고 나서는 김밥 메뉴를 다른 걸로 해달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에 대해 “사악하다”라며 “(동은은) 너부터 벌 받아, 나도 내가 한 것에 대해 벌 받을게 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동은이 바둑을 두는 것을 두고 “동은에게 바둑은 계획이 아닐까, 하나 하나 차곡 차곡 정리되는 것 같다”라며 “(바둑은 극에서) 충분히 한 것 같다, 이제 안 할래”라고 했다.

송혜교는 자신을 웃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 강아지 루비? 루비 때문에 매일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말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2일 만에 한국 넷플릭스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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