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측 “부정적 시선 안타까워…국적 초월 즐겁게 교류하는 삶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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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1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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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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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헨리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가 일명 ‘친중 논란’과 관련한 입장으로 불거진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앞서 헨리의 SNS 글에서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라며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고 평생 음악에만 몰두했다, 그러한 탓에 여러가지 생소하고 부족한 영역이 많다”라며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소속사는 “음악은 그 어떤 장벽이 없어 서로 더 가깝게 연결되고,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가졌다”라며 “이번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 여겼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에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또 유튜브 채널에서 특정 내용의 댓글을 관리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댓글을 삭제하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되곧 한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돼 유포되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소속사는 “헨리는 오로지 음악·예술 분야에만 집중해왔고, 국적을 초월하여 동시대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삶의 가치를 두며 활동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한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헨리는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헨리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등 친중 행보를 보여온 것을 문제 삼으며 홍보대사 위촉을 반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하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몬스터엔터테인먼트입니다.

헨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최근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와 관련 속사정과 너그러운 시선을 당부 드리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서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하였는데,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습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 받으며 자랐고 평생 음악에만 몰두해왔습니다. 그러한 탓에 여러가지 생소하고 부족한 영역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악은 그 어떤 장벽이 없어 서로 더 가깝게 연결되고,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번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오해와 부정적인 시선에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덧붙여, 유튜브의 특정 댓글 관리 의혹은 매우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이 헨리’처럼 유소년이 시청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왔습니다. 따라서 소재를 불문하고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내용이나 악플, 비방, 분란 조장의 모든 댓글들은 불가피하게 삭제해왔고 구독자들의 신고로 필터링 되기도 합니다. 의도적인 짜깁기로 캡처한 뒤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것처럼, 헨리는 오로지 음악·예술 분야에만 집중해온 아티스트입니다. 확장된 분야가 있다면 아이들, 더 가깝게는 음악 영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적을 초월하여 동시대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에 삶의 가치를 두며 활동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한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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