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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11살부터 시청한 포르노가 내 뇌를 망가뜨렸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2-15 08:54
2021년 12월 15일 08시 54분
입력
2021-12-15 08:53
2021년 12월 15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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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14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인 “하워드 스턴 쇼”에 출현해 인터뷰하고 있다. 2021.12.15/news1© 뉴스1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성인 비디오(포르노) 시청이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 털어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하워드 스턴 쇼’에서 “여성으로서 포르노를 수치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살부터 시청한 포르노가 내 뇌를 망가뜨리고 황폐화했다”며 “폭력적인 장면들 때문에 수면 장애와 야경증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포르노가 자신의 성 경험에도 악역향을 끼쳤다고도 말했다. 빌리는 “처음 성관계를 할 때 내키지 않았음에도 거절하지 못했다”며 “왜냐하면 나 자신이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메일 판타지’(Male Fantasy)에는 실연당한 후 포르노를 시청하는 어두운 내용이 담겨있는데 본인의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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