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홍성흔의 코골이 때문에 괴로워했다.
김정임은 홍성흔이 코를 곤다는 증거를 보여줬다. 홍성흔은 “화철이 아니냐? 나 아닌 것 같다. 어디서 받은 거냐”고 발뺌했다. 이번엔 얼굴까지 나온 동영상을 보여줬다. 홍성흔은 충격을 받았다. 홍성흔은 “아내가 거짓말하는 줄 알았는데 저 영상을 보고 나서 귀국 후 2년 동안 아내가 많이 참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임은 코골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건강의 변화를 읊었다. 홍성흔은 ‘성 기능 장애’를 듣고 놀라며, 당장 병원에 가자고 했다.
병원을 찾은 홍성흔은 수면 검사를 진행했다. 수면 중 뇌파 등을 변화를 검사하기 위해 온 몸에 장치를 주렁주렁 달았다. 홍성흔은 아내를 위해 이만큼 고생한다는 생색을 내려고 영상 통화를 걸었다. 홍성흔은 잠을 잘 수 있을지 걱정했다. 홍성흔은 스스로 잘 잤다고 생각했지만 의사는 중간에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자기가 코를 골면서 자는 모습을 확인하고 다시금 충격받았다. 김정임은 “이걸 보니까 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의사는 수면 중 무호흡이 있는 구간도 보여줬다. 17초간 숨을 멈췄다는 말에 홍성흔은 말을 잇지 못했다. 홍성흔은 양압기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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