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父 생각에 눈물…“나 때문에 2번 우셨다” 고백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23일 05시 58분


코멘트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아이키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10년 차, 댄서 아이키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결혼식 하루 전, 처음으로 장인·장모님과 상견례를 하는 이지훈 아야네(미우라 아야네)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 번도 장인·장모님을 뵙지 못했던 이지훈은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며 장모님을 위한 꽃다발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지훈은 대가족들과 함께 함진아비로 변신, 한국의 전통 결혼 풍습을 소개하기도. 더불어 아야네의 부모님은 이지훈의 부모님에게 딸을 부탁하며 진심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키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남편을 처음 소개하던 날, 아이키의 아버지께서 많이 우셨다고. 아이키는 “아버지께서 잘 안 우시는데 저 때문에 2번 우셨다, 신랑을 소개하던 날과 결혼식 때”라고 부연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아이키는 처음 남편을 소개하던 때를 떠올리며 “저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셨던 건지 요리사인 아버지께서 신랑을 주려고 씨암탉을 준비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키는 “어제도 아버지께서 우리 집에서 주무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키가 걱정돼 충남 당진에서 한달음에 올라왔다고. 아이키는 “바빠서 엉망진창인 집 상태에 치워주러 오셨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