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왕따 사건 연예인들 나락…숨은 주동자는 잘 지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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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9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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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 인스타그래 갈무리 © 뉴스1
최고기 인스타그래 갈무리 © 뉴스1
유튜버 최고기가 최근에 불거진 왕따 문제와 악플, 그리고 이혼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최고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된 MBN ‘돌싱글즈’에 대한 시청평을 전했다.

최고기는 “최고로 애정하는 프로그램 돌싱글즈를 보면서 느낀 건 이혼이란 고생 끝에 기회로 찾아온 재미나고 놀자 분위기 같은 시간에 구애의 시간이 며칠이나 됐다고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독하게 악플을 다는 것 별로다 싶음. 또한 너무 과하지 않나 싶다. 좋은 마음을 가진다고해서 선태글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직 서로가 모르는 것들이 천지인데 짧은 시간에 요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실 이날 최고기가 올린 애매모호한 글에는 세로로 읽을 경우 ‘최고기 구독과 좋아요’라는 숨은 메시지가 담겨있었고 이에 최고기는 “기자님들께서 장난을 하도 치시길래 저도 장난 한 번 쳐봤다. 빌드업. 유하각(유튜브 하이라이트 각)으로 잘 쓰겠다”라고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최고기는 “저는 오랫동안 해서 악플이나 기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혹여나 처음 방송 출연하고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엇나가 보이는 것처럼(댓글을) 안 썼으면 한다”라고 ‘돌실글즈’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을 염려했다.

이어 “작게는 스트레스, 크게는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웃프게 풀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그는 “크게 미움받을 짓을 하지도 않았는데, 크게 미움을 받는 건 나빠 보이는 식으로 기사를 썼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또 “요즘 DP라는 드라마를 보며 더더욱 느끼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부조리와 방관자는 글 쓰는 본인 일 수도 있다”라며 최근에 불거진 문제들을 상기 시켰다.

그러면서 “왕따사건에 연루 되면 연예인들 한방에 나락가던데, 왜 숨어서 더 심한 선동으로 주체되는 사람은 잘 지내고 있는 거죠?”라고 누군가를 저격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최고기는 유튜버 유깻잎과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은 이혼 6개월 만인 지난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여전히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이혼 부부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엔 딸 솔잎 양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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