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中서 성폭행 혐의 정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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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7일 10시 17분


크리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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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보이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31·중국명 우이판)가 구속됐다.

16일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은 크리스를 성폭행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크리스에 대한 의혹은 지난달부터 흘러나왔다. 7월19일 중국 시나연예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몇 커뮤니티에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들에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폭로성 주장을 제기한 A씨는 크리스가 배우 캐스팅, 팬미팅을 빌미로 미성년자들과 접촉한 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술을 마시게 했으며, 이후 성관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들을 향한 연예계 지원도 없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 크리스의 중국 작업실은 공식입장을 내고 A씨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부추겨 거액을 요구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 측은 “A씨가 증거를 날조하고 크리스를 향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라며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크리스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이 연이어 계약을 해지했고, 크리스는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이어 SNS 계정 역시 삭제된 바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부터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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