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연기 공부 중…“쉽게 가려는 생각 없어”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12일 10시 40분


코멘트
하트시그널‘ 출신 방송인 오영주가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프렌즈 촬영 그 이후 (나의 속마음,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오영주는 직접 차를 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저의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어쨌든 연기를 공부하면서 (배우 데뷔) 준비하고 있다”며 “이게 참 엄청 멋있게 ’저 이거 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은데 조심스러운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확신이 없어서라기 보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공부하고 준비하고 뭔가를 시작하는 자세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언젠가 작은 희망 중에 하나는 유튜브 구독자분들에게 먼저 ’저 오디션 붙었어요‘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영주는 2018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예기획사 미스틱스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잘 다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방송인으로 전향한 그에게 일부 누리꾼들은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쉽게 인기에 편승해 연예인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영주는 “앞이 안 보이는 터널인데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계속 노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쉽게 가려는 생각도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도 사람인지라 결과 어쨌든 안 보이고 기회가 잘 안 온다는 생각에 지칠 때가 있는 것 같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길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면 좋을 텐데 가끔은 가까이 간다는 것보다 ’멀어지나?‘ 싶은 시기가 있다”고 밝혔다.

오영주는 “그럴 때는 저도 쉽지는 않더라. 그래도 다시 또 기운 차리고 넘어졌던 제 무릎을 털면서 일어나긴 하는데 이렇게 반복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결실을 이루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