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채식주의자→알레르기까지 역대급 난도…“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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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3일 01시 46분


tvN ‘윤스테이’ © 뉴스1
tvN ‘윤스테이’ © 뉴스1
‘윤스테이’에 역대급 난도 손님들이 대거 등장했다.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두 번째 겨울 영업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첫 번째 손님들은 생체 신경 과학 분야 연구를 위해 대학원생, 인턴연구원으로 한국에 온 과학기술연합대 다국적 손님 3명이었다. 이들은 각각 버섯-해산물 알레르기, 견과류-사과 알레르기가 있었고,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를 금식하는 손님도 있어 주방의 난항이 예상됐다.

이어 6명의 단체 손님이 등장했다. 이들은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이산 수학을 공부하는 수학자들이었다. 마지막 손님은 독일과 조지아에서 온 손님들로 부부와 그들의 친구들이었다. 수학자 손님들 중 1명과 더불어 독일부부는 채식주의자로 콩고기 잡채와 궁중떡볶이 등이 메뉴로 추가됐다.

역대급 난도의 저녁 준비가 펼쳐졌다. 비건 메뉴가 재등장했고, 버섯알레르기 손님을 위해서는 당근과 파를 버섯 대신에 사용했다. 서비스로는 모든 손님이 먹을 수 있는 채소튀김이 준비됐다.

그러나 홀 담당 윤여정, 최우식이 난관에 부딪혔다. 모두 다른 식성을 가진 손님들의 원활한 주문을 위해 메뉴 설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했던 것. 두 사람은 손님들의 유의사항을 꼼꼼히 메모해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친절하게 설명하며 주문에 열정을 다했다.

과학기술연합대 손님들은 추워 보이는 윤여정을 위해 목도리를 빌려주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걱정과 달리 손님들 모두 만족한 듯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최우식은 직원들에게 “손님들이 음식으로 너무 행복해하고 계신다. 잔치다 지금”이라고 알려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는 깊은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진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을 맛보고, 다채로운 즐거움과 고택의 낭만을 느끼며 오롯한 쉼을 전달하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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