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헨리 “6년 만에 앨범, 많은 고민과 내 모든 것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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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8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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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 뉴스1
헨리 © 뉴스1


“나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6년만의 앨범이죠.”

가수 헨리가 무려 6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자신의 고민과 생각, 그리고 다양한 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헨리는 18일 오후 2시 세 번째 미니앨범 ‘저니’(JOURNE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헨리는 자신의 집에 카메라와 악기 등을 설치한 후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헨리는 “이 곳에서 모든 음악을 다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쇼케이스를 열고 싶었다”고 말했다.

헨리는 “요즘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며 “큰 돌이 없어진 느낌이고, 보람있고 만족스럽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자님들의 친구들에게도 많이 소개해주고 그 친구들의 친구들의 친구들까지 다 잘 퍼졌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헨리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디오’를 포함해 ‘핸드업’ ‘지금이야’ ‘저스트 비 미’ ‘우리집’ 등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헨리는 6년만에 앨범을 낸 것에 대해 “지금 혼자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만드는 일이 오래걸렸다”며 “많은 고민들과 생각 끝에 나온 음악이며 나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라디오’는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보코더 보이스 이펙트가 특징적인 파워 감성 발라드 곡이다. 808 베이스와 역동적인 드럼 소리를 더한 헨리의 삶과 추억 그리고 음악적 세계관이 반영된 그만의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 있다.

헨리/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 뉴스1
헨리/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 뉴스1


헨리는 “‘라디오’는 요즘 매체가 아니지 않나”라며 “우리 어릴 때 들었던 것이기 때문에 추억,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사를 쓸 때 단순하게 사랑 노래보다 나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들어있다”며 “과거 슬펐던 내 생각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지금이야’에 대해서는 “뭘 하고 싶다면 지금하면 된다는 뜻을 담았다”며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 말고 이 노래를 들었을 때 하고 싶었던 것을 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헨리는 수록곡 ‘우리집’은 그레이,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제시, 한혜진 등이 피처링한 곡이다. 이에 헨리는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피처링을 부탁했다”며 “나래 누나는 흔쾌히 수락했고 제시는 ‘내가 왜?’라고 말하더라, 전현무 형은 자신의 분량을 많이 살려달라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다들 거리두기도 있고 지치지 않았나”라며 “같이 함께 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헨리는 ‘나혼자산다’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정말 많이 응원해줬고 필요한 것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더라”라며 “멤버들이 내가 음악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면서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헨리는 본인의 음악과 경험에서 온 영감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동화같은 영상미로 헨리의 이상적인 갈망을 담아냈다.

헨리는 직접 신스 사운드부터 보코더 등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 각종 요소들로 다양한 실험을 하며 이번 앨범을 제작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과 독보적인 음악 색을 가미했다.

헨리는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 시간이었다”며 “어리바리한 모습도 있고 무대 위에서는 진지함도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헨리는 이번 앨범의 포인트에 대해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많이 준비했다”며 “저의 퍼포먼스 영상들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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