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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부검 않고 장례 치른다…“유족 의사 존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03 08:40
2020년 11월 3일 08시 40분
입력
2020-11-03 08:39
2020년 11월 3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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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된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에 대해 경찰이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일 경찰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으며 유족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5일이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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