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故 최진실 떠났을때 안 믿겨…3년후에야 눈물 터지더라”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5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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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SBS플러스‘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공 © 뉴스1
이영자/SBS플러스‘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공 © 뉴스1
이영자가 친구 故 최진실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이영자는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녹화에서 故 최진실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내 주위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배우 박하선은 근황을 전하며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 14년간 키운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일도 겪었다”며 “그런데 슬픈 일들을 겪어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원희는 “혼자 삼키면 눈물이 안 난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놨을 때 그때야 눈물이 나는 것 같다”라며 박하선을 위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영자 또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녀는 “모두가 알듯이, 정말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나도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며 “한동안 눈물도 안 났는데 그 감정은 3년이 지난 뒤 한꺼번에 터졌다”라며 생전 각별한 사이였던 최진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올해 12주기가 된 최진실은 이영자의 연예계 대표 절친이었다. 이영자는 과거 방송을 통해 최진실은 자신이 어려울 때마다 함께 있던 친구라고 말하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 매년 꾸준히 추모식을 찾았고 고인을 대신해 자녀를 알뜰하게 살피는 등 여전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8일 밤 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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