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10세↓ 윤승열과 결혼발표 ‘축하 쇄도’→“얼굴 안보네” 쿨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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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1일 0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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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김영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김영희(37)가 열 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27)과 깜짝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달았던 외모 관련 댓글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이어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영희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윤승열과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결혼 발표 심경 및 그간의 연애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는 결혼 발표 후 심경에 대해 “글을 올리는데도 덜덜 떨리더라. 좋은 일인데도 복잡했는데 일단 저의 행복을 생각했다”며 “이렇게 축하 많이 해줄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윤승열에 대해서는 “엄청 긍정적이고 어린데도 안 어리게 느껴질 정도”라며 “저를 많이 아껴준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쾌한 남친이고 긍정적이어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재미있다,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싸움이 될 일이 없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교제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만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희 소속사 A9 미디어 관계자는 “친한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 5월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초 결혼식을 예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김영희는 이날 밤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동생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김영희는 친동생에게 “승열이가 첫 기사 첫 댓글 봤는데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 이거였대”라고 말했고,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며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올리며 김영희는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라면서도 “남편 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영희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물론, 동료 스타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김영희의 게시물에 박나래는 “멋지다, 진짜 너무 멋져”, 홍현희는 “천안댁 행복해”, 지연수는 “예쁘고 멋진 커플의 결혼을 축하해”, 심진화는 “영희야 너무 축하해”, 아이비는 “어머 영희야 너무 축하해”, 이수지는 “정말 행복하다”, 김성은은 “어머 영희야 뭐야 너무 축하해”라고 각각 댓글을 남겼다. 슈퍼주니어 은혁도 이모티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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