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게임’ 김경민, 父와 갈등 고백…“많이 다퉜고 같이 있기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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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4일 0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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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뷰게임’ 캡처 © 뉴스1
SBS ‘인터뷰게임’ 캡처 © 뉴스1
트로트 가수 김경민이 ‘인터뷰게임’에 등장했다.

김경민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고민 해결 리얼리티 - 인터뷰게임’에서 아버지와의 갈등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김경민은 “출연 전에는 스케줄이 한달에 5개도 없었는데 요즘은 하루에 2~3개씩 한다. 다들 알아보시고, 스케줄에 동행하는 팬들도 점점 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김경민은 ‘효자 가수’라는 타이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이유는 아버지와의 갈등 때문이었다.

김경민은 “여기 처음 이사왔을 때 그때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봤다. 지금까지 얼굴을 못 뵙고 전화 통화는 한번 했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매니저도 하셨었다. 예전에 제가 행사 때 할 노래를 고르면 ‘이 노래는 오늘 분위기에 안 맞다. 하지 마라’ 하시니까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그때부터 아빠가 살짝 미워졌다”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큰 관심이 가끔 지나치게 느껴졌다는 김경민은 “아버지가 ‘트로트를 해도 내가 너보다는 잘 안다’고 하시더라. 하도 다투다 보니까 저도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화낼 때도 있었다. 그냥 좀 같이 있기가 불편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과연 김경민이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 어떤 얘기를 할지 부자 간의 갈등을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터뷰게임’은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는 출연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정해 인터뷰를 하러 다니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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