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우즈벡 영부인에 친서 받았다…“판권 제공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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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3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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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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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

13일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 ‘우즈벡 홍보대사로 활동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친서를 받았다.

이영애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오래 전부터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영애가 주연으로 출연한 MBC 드라마 ‘대장금’(2003)이 지상파 방송에서만 다섯 번 이상 재방송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송 당시 시청률은 97%에 육박했다.

그 때문에 이영애는 지난 2017년 11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이 방한했을 때 청와대의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해 대통령 내외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또한 이영애는 자신이 주연을 맡아 2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판권을 우즈베키스탄이 무료로 제공받는 데 지대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에만 약 20만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조상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취지가 담겼다. 이영애는 이를 위해 ‘’사임당 빛의 일기‘의 현지 더빙을 포함한 편집, 방송 신호 송출 비용까지 부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이영애가 우즈베키스탄에 판권을 (무료로)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 “그외의 내용은 잘 알지 못해서 말할 수 없다”고 뉴스1에 밝혔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해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연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았고, 지난6월19일 열린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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