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빅3’ 동시컴백…가요계 벌써 요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23일 06시 57분


‘빅3 격돌!’ 그룹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데이식스(위부터)가 5월 11일 동시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JYP엔터테인먼트
‘빅3 격돌!’ 그룹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데이식스(위부터)가 5월 11일 동시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JYP엔터테인먼트
■ 몬스타엑스 vs 뉴이스트 vs 데이식스…5월 11일 새앨범 발표

모두 막강 팬덤 차트순위 예측 불가
완전체 몬스타엑스,국내 점령 선포
뉴이스트,남성미 장착 여심 정조준
데이식스,‘2세대 아이돌 밴드’ 기대


아이돌 가수들이 잇달아 컴백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가요계에 ‘봄날’이 찾아온다.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스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오랜만에 ‘아이돌 춘추전국시대’도 펼쳐질 전망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컴백한 걸그룹 에이핑크와 신인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 등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고 (여자)아이들이 11만장(한터차트)의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두자 컴백을 앞둔 아이들 가수들 역시 기대를 걸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컴백일은 5월11일이다. 그룹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데이식스 등 한날한시에 무려 3개팀이 동시에 컴백하면서 ‘대전’이 펼쳐진다. 이들은 모두 국내외 팬덤이 두터운 만큼 음원차트 등 순위 역시 예측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 뉴이스트는 이날 여덟 번째 미니음반 ‘더 녹턴’(The Nocturne)을 발표한다. 멤버 JR, 아론, 백호, 민현, 렌 등 다섯 명의 인기가 남다른 만큼 한층 성숙해진 이들이 선보이는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컴백도 기대를 모은다. 2월 성공적으로 미국 데뷔전을 치른 이들은 이날 새 미니음반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를 발표한다. 1월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며 휴식기를 가진 주헌이 복귀하며 완전체로 활동해 국내 점령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타이틀을 가진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도 같은 날 신곡을 선보인다. 최근 가요계에 ‘아이돌 밴드’ 바람이 다시 불면서 2세대 격인 데이식스의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에 앞서 그룹 NCT 드림이 29일 새 앨범 ‘리로드’(Reload)을 내놓는다. 차은우, 문빈 등이 연기자로 활동한 아스트로도 오랜만에 그룹 활동에 나선다. 가수 활동을 중단한 문빈을 포함해 6인조 완전체로 5월4일 미니음반 ‘게이트웨이’를 공개한다.

컴백 아이돌 그룹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을 재기하기는 어렵지만,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에 맞춰 팬들에게 다가가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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