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150억에 매각…옹성우·차은우 소속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2일 16시 15분


판타지오가 150억원에 매각됐다.

판타지오는 22일 최대 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주식 2277만5800주(31.33%)와 경영권을 지엔씨파트너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150억3200만원이다.

지엔씨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됐으며 경영컨설팅업, 광고 및 대행업, 마케팅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계약금 30억원을 지급했고, 다음달 27일 잔금 120억3200만원을 치를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2008년 나병준 전 대표가 설립한 NAO가 전신이다. 당시 영화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공유, 임수정 등이 소속돼 있었으며 서강준, 공명 등을 발굴했다.

JC그룹의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는 2016년 10월 판타지오 지분 약 3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창업자인 나병준 대표를 해임해 일부 연기자들이 이탈하는 등 내분을 겪었다. JC그룹은 지난해 웨이제 회장이 불법 자금 조달과 사기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면서 경영 악화가 심해졌다.

판타지오에는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 차은우가 소속된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 탤런트 강한나, 박솔미 등이 소속 돼 있다. 최근 서강준을 비롯해 이태환, 강태오, 유일은 판타지오와 계약 만료 후 데뷔 때부터 함께 한 매니저와 맨오브크리에이션을 설립했다. 공명은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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