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3월 31일 귀국, 2주간 서울 외곽서 자가격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6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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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는 기간에 소셜미디어에 올린 ‘발리 바닷가 사진’으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가희가 귀국했다.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6일 “가희가 지난달 23일 한국행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같은 달 31일 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귀국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만약에 사태에 대비,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갔다”고 했다. “가희는 현재 앞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희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 저를 위로해주셨던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썼다.

발리에 살고 있는 가희는 지난달 19일 소셜미디어에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고 자가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 내서 바다에 왔어요”라며 바닷가에서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시국에 안전불감증”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부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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