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드라마 ‘스토브리그’ 특별출연 하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2월 10일 06시 57분


펭수. 사진제공|MBC
펭수. 사진제공|MBC
러브콜 받고 촬영일정 조율중
자이언트 펭TV “새 도전 의미”

10살 남짓의 펭귄 펭수가 이젠 안방극장을 점령할 기세다. 다양한 드라마 제작진이 펭수에게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면서 EBS ‘자이언트 펭TV’ 제작진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먼저 펭수의 출연이 가시화한 드라마는 14일 종영하는 SBS ‘스토브리그’다. 지난달 일찌감치 특별출연을 제안받아 현재 촬영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다. ‘스토브리그’ 말고도 현재 방영 중이거나 3월 방송을 앞둔 드라마들이 EBS에 펭수의 출연을 요청한 상태다.

방송가에서는 펭수의 드라마 출연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시선이 나온다. MBC ‘놀면 뭐하니?’ 등 예능프로그램과 함께 선보였던 컬래버레이션 작업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 앞서 ‘자이언트 펭TV’ 측은 다른 프로그램에 펭수를 출연시키며 출연료를 받는 대신 촬영현장에서 벌어진 일들을 각자의 프로그램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사전에 짜여진 대본에 따르는 드라마의 촬영 여건상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처럼 협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자이언트 펭TV’ 측은 연기자처럼 출연료만 받는 형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연료 책정부터 펭수 캐릭터의 저작권 관련 사항까지 폭넓은 협의가 필요해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은 “새 도전”에 의의를 두고 다양한 각도로 펭수의 출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9일 “펭수의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도 커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이 대부분의 드라마 출연 요청을 이미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스토브리그’ 출연 여부에 따라 앞으로 펭수의 드라마 출연 방식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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