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수’ 김건모(51)가 결혼을 앞두면서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보여줬던 ‘국민 노총각’의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뉴스1 취재 결과, 김건모는 그간 교제해 온 연하의 여성과 내년 1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연하의 피아니스트로, 두 사람은 1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그간 보여줬던 엉뚱하고 유쾌한 노총각의 모습들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어머니 이선미 여사와 함께 파일럿 방송부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김건모는 횟집의 양식용 어항을 집으로 가져와 실내포차를 직접 꾸미는가 하면 총 5시간 동안 대왕김밥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쉰짱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8년 7월 방송에서는 선배 가수 이무송이 대표이사로 있는 결혼정보 회사를 찾아 소개팅을 진행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당시 김건모는 자신의 이상형은 같이 놀아줄 수 있는 사람이며, 결혼을 하면 자식은 키우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외에도 드론과 게임, 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김건모는 ‘미운 우리 새끼’의 철 안든(?) 공식 노총각으로 활약했다.
이런 김건모가 마침내 내년 1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노총각’ 딱지를 떼게 됐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엉뚱하고 유쾌한 행동을 자주 선보였던 그이기에 과연 결혼 뒤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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