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전역 “본업 충실히 임할 것”…‘K팝 아이콘’ 행보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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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6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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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현역 제대하며 경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빅뱅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현역 제대하며 경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현역 복무 동안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는 인사를 남겨 기대를 높였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약 20개월 간 백골부대 포병연대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국내외 수천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권지용 사랑해”를 외치며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했다. 특히 육군지상작전사령부 문을 나서는 지드래곤을 향해 큰 함성을 보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늠름한 경례를 해보였다. 이어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에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 ‘K팝 아이콘’으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이에 이번 멘트는 전역 후 그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현역 입대한 뒤 그간 포병연대에서 현역 복무해 왔다. 이에 지드래곤은 그동안 군 복무를 했던 강원도 철원군 백골부대에서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철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라는 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국방부가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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