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측 “시공사 명예훼손죄로 고소…악의적 주장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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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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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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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 측이 자택 부실 공사와 관련해 시공사 측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명예회손죄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지난 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상현은 자신이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시공 피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시공사 측은 윤상현이 자신들에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들이 하자에 대한 보수 공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윤상현이 보수 비용 2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합리적인 보수 협의 제안을 거절했다고도 했다.

또 시공사 측은 윤상현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하자를 과장하고 자신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취지로 방송을 했다면서, “아무리 저희가 힘 없는 업체이고 본인은 방송 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 해도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윤상현 측은 지난 23일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라며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 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법적 대응을 해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에 제안이나 합의 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시공사 측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방송에 나온 하자는 전면 철거 없이도 충분히 보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갑질을 주장했다. 그 뿐만 아니라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모욕과 폭언을 했고, 협찬을 구해오라고 강요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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