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베바’? ‘칸타빌레’? 어떤 길 걸을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31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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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주인공 연우진(왼쪽)-김세정. 사진제공|JP E&M
8월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주인공 연우진(왼쪽)-김세정. 사진제공|JP E&M
‘베토벤 바이러스’를 따를까, ‘내일도 칸타빌레’의 뒤를 밟을까.

오랜만에 등장한 오케스트라 소재의 드라마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방송을 앞두고 앞서 방송한 음악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 ‘내일도 칸타빌레’(2014)와 비교하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과거 방송한 두 드라마의 성적이 엇갈린 탓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도 관심이 향한다.

8월5일 첫 방송하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랜만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 배경의 이야기다. 주인공인 연우진과 김세정은 각각 피아노와 팀파니 연주자로, 티아라 출신 지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역을 맡아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 이들은 촬영 전부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먼저 오케스트라의 세계를 그린 ‘베토벤 바이러스’와 ‘내일도 칸타빌레’도 출연자들의 실감나는 연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장근석은 트럼펫, 이지아는 바이올린을 자유자재로 다뤄 현실감을 높였고, ‘내일도 칸타빌레’ 역시 주인공 주원과 심은경이 피아노 연주 등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다만 성적은 엇갈렸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음악드라마를 지향하면서도 인물들이 성장하는 내용까지 담아 당시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반면 ‘내일도 칸타빌레’의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김민주 작가는 30일 “로맨틱코미디의 재미를 살리면서 스릴러 장르의 흥미를 유지해 집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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