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작업실’ 측, 장재인의 남태현 ‘양다리’ 폭로에 “내부 파악중”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7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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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작업실’ 캡처 © 뉴스1
tvN ‘작업실’ 캡처 © 뉴스1
가수 장재인(28)이 공개 연인 남태현(25)에 대해 양다리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들의 연애의 오작교가 된 tvN ‘작업실’ 측이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다.

tvN 관계자는 7일 오전 뉴스1에 “‘작업실’ 제작진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태현 장재인은 지난 5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방송되고 있는 tvN 연애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만났고, 지난 4월 22일에는 공개 열애 중임을 외부에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7일 새벽 장재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다른 이성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남태현이 이른바 ‘양다리’ 연애를 했음을 주장했다.

장재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채팅에서 남태현과 다른 여성 A씨는 남태현과 장재인의 연애 여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A씨는 남태현과 장재인의 데이트를 지인이 목격했다면서 “헤어졌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했다. 남태현도 “다른 친구”라고 반박하며 “나 장재인이랑 애매하다”라고 답했다.

장재인은 이 카카오톡 채팅창 화면을 게재하며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밝혔다. 이어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DM) 악플 좀 그만 보내라.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추가 게시물도 올렸다. 장재인은 남태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한 뒤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 분이다.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 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 거로 하기로 했었다”고 했다.

이는 tvN ‘작업실’에서 남태현이 이중으로 약속을 잡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당시 장재인이 ‘선약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내가 선약이라고 우긴 거다’라고 말해 수습했던 것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남태현이 자신에게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해달라고 했다는 장재인의 주장이다.

또 장재인은 마지막으로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가서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다”라는 글이 담긴 메모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장재인이 올린 해당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으며, 이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있던 게시물 대부분도 삭제했다. 남태현은 자신의 SNS 댓글 기능만 제한한 상태다.

이에 대해서 7일 오전 현재 남태현 본인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 더사우스 측도 취재진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장재인 소속사는 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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