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팬들 “우린 그의 목소리를 사랑한다”…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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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7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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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인스타그램
이수 인스타그램
'엠씨더맥스' 이수의 팬들이 이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17일 디시인사이드 '엠씨더맥스' 갤러리는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일부 대중들에겐 비웃음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린 그의 목소리를 사랑했고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라며 성명을 냈다.

이어 "언제까지 그를 과거에 묶어둘 수 없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의지다. 그의 지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그가 지난날의 잘못에 대해 충분히 뉘우치고 있는 만큼, 한걸음 더 나아가려는 그를 밀어내지 말아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싶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어반뮤직페스티벌'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월 6일 예정된 공연의 출연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이수가 포함되자 일부 관객들의 반발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수의 과거 성매매 사건을 지적하며 그의 출연 취소를 요구했고, 이미 티켓을 예매한 일부 관객은 표를 환불하겠다는 등 보이콧 의사까지 드러냈다.

이에 '어반뮤직페스티벌'은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 양(당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수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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