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결혼 후회? “공식적으로 후회 한 게 돼…더한 얘기도 들어”

사진=미우새

방송인 서장훈이 “공식적으로 결혼을 후회한 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혼 관련 잘못된 소문을 언급한 것.

서장훈은 14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이태란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장훈은 이태란에게 “결혼을 후회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태란은 서장훈을 바라보며 “후회해본 적 있지 않나”라고 했다가 황급히 시선을 신동엽 쪽으로 돌렸다. 답변을 하는 와중에 서장훈이 이혼했단 걸 인지한 것.

신동엽은 그런 이태란에게 “지금, 서장훈한테 질문했다가 깜짝 놀라서 나를 바라봤다”며 “너무 착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저는 공식적으로 결혼을 후회한 게 됐다. 저는 괜찮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2009년 결혼했지만 2012년 이혼했다.

서장훈은 거듭 사과하는 이태란을 향해 “저는 이보다 더한 얘기도 다른 곳에서 많이 들었다”며 괜찮다고 했다.

신동엽은 “나 그것(이태란 발언)만 캡처해서 늘 다시보기 했으면 좋겠다”며 “편집해서 나에게 줘라. 우울할 때마다 보게”라고 말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