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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사망 1주기…성추행 의혹 ‘공소권 없음’ 종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09 10:55
2019년 3월 9일 10시 55분
입력
2019-03-09 10:46
2019년 3월 9일 10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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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조민기는 지난해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선 굵은 연기로 주목 받았던 조민기는 교수로 재직 중이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조민기는 언론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민기는 A4용지 6장 분량의 자필 유서를 통해 “모멸감 혹은 수치심을 느낀 후배들에게 마음 깊이 사죄한다”면서 “이제라도 저의 교만과 그릇됨을 뉘우칠 수 있게 되어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종결시켰다.
조민기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포기했다.
그 짐은 고스란히 조민기의 가족이 떠안게 됐다. 조민기의 아내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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