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승리, 필리핀 생파…단골 룸살롱 女종업원 10명 동행”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2-28 11:05수정 2019-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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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진=동아일보 DB
그룹 '빅뱅' 승리가 2017년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1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과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파티를 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디스패치는 승리가 2017년 12월 9일 팔라완섬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총 150여명이 참석했고 그중 승리의 단골 술집인 서울 강남 역삼동 A 룸살롱의 여성 종업원 10명도 갔다.

초대를 받은 B 씨는 "승리 오빠가 (A 룸살롱에) 자주 온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 오빠도. 필리핀 섬 빌려 생일 파티한다고 자랑했다. 물 좋은 언니들만 초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그냥 '물' 좋은 언니만 있으면 모든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 우리 가게에서만 10여명이 갔다. 텐프로 업소 언니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파티에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활동하는 재력가 혹은 유명인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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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당시 파티 분위기에 대해 "그냥 편하게 와서 신나게 놀고 가라 했다"라며 "리조트를 클럽으로 만들었다. 밤마다 파티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참석자로는 A 씨를 포함한 유흥업소 종업원 외에 국내 모델 선발대회 출신, SNS 스타, 일반인 등 10여명도 있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승리가 초대해 모델 친구들과 함께 갔다. 필리핀 왕복 항공료와 팔라완 리조트 숙박료 등을 제공했다. 룸서비스 뿐 아니라 샴페인 등 술값도 모두 공짜였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이 파티를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구상했다. VIP 명단 작성, 여성 게스트 초대 등을 함께 진행했다. 승리는 팔라완섬 파티후 2개월 뒤 버닝썬을 오픈했다. 파티에 참석했던 대만 큰손인 여성 '린'의 투자도 끌어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8시간 넘게 경찰조사를 받고 28일 귀가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라며 "특히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논란들과 의혹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들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라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고,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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